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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행복 학교라는 책을 펼치기 전 읽었던 책은 박경철의 "자기혁명"인데..
그 책을 읽는데는 무려 3주가 걸렸네요.
문체도 어렵거니와 재미도 없는 그런 내용이죠.(물론 유익한 책 임에는 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리산 행복 학교" 이 책은 그와는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는 책입니다.
글도 쉽게 읽히고 재미도 있습니다.
책은 이틀만에 읽어버렸고...모두 읽은 후에도 인터넷에 그 책과 관련된 정보를 한동한 검색할 정도 였으니까요...
(등장 인물 몇명의 실명도 찾아냈다..찾아보니 그리 비밀스런 인물들도 아니더라!!)
...
등장 인물들은 자발적 가난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이들의 심정적 동조를 하고 있는 이들입니다..
도시의 물질 주의에서 찾을수 없는 여유 그보다 더한 낭만을 지리산 자락에서 찾은 사람들이죠
도시 삶이 힘들고, 쉽게 읽히는 내용의 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봄직한 글이다.
...
내가 지리산에 내려가 살아본다면...이라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는데요...난 주인공들 처럼..글재주도 없고...밭이나 논일도 하기 싫어할테니..
연세 50만원에도 버티지 못할듯 싶네요..^^
ps) 이글 읽고 진짜로 지리산 악양 땅에 내려가신 분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부동산도 덩달아 오르고 이주민과 토착민 들 간의 갈등도 많다는 글을 봤는데..
어디든 명암은 있는 모양입죠..
게다가 요즘 지리산은 개발 문제로 또 시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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