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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2013

린 스타트업 - 에릭 리스

 


린 스타트업

저자
에릭 리스 지음
출판사
인사이트 | 2012-11-12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창업가를 위한 과학적 창업 방법론, '린 스타트업'!지속적 혁신...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린과 비즈니스

린이라는 단어는 도요타 생산 방식(TPS)을 기원으로하는 린생산(Lean Manufacturing)에서 부터 온 것입니다.

린제조를 좀더 일반적인 영역으로 옮기는 시도는 제임스 워맥의 린싱킹(Lean Thinking)과 린솔루션(Lean Solution)에서 찾아볼수 있구요.

이러한 린을 IT S/W 영역으로 가져온 것이 켄슈와버의 스크럼, 포펜딕 부부의 LSD(Lean Software Development)가 있습니다.

하지만, S/W 영역에서의 린은 "어떻게 할것인가"에 집중하는 나머지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별로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책, 린스타트업은 스타트업에서 "무슨 일을 할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어떠한 비즈니스를 만들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린을 비즈니스 영역으로 옮긴 것이죠.

스타트업 기업에서는 창업가는 실험적인 방식의 비즈니스를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창업가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이 옳은 것인가? 과연 성공할수 있을것인가? 사용자,소비자가 이러한 비즈니스를 좋아하지 않는다면?"하는 질문 속에서 살아야 하죠.

어떤 창업가들은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의 권유 처럼 "일단 시작(Just Do It)"합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고 보는 이러한 방법이 좋은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면, 창업가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경영기법","관리"입니다.

일반적으로 관리는 스타트업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로 인식됩니다만, 저자는 오히려 이책에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관리를 하여 이러한 문제들을 헤쳐나갈수 있다고 이야기 하죠.

이책에서 말하는 관리-경영기업이 바로 "린"한 부분입니다. TPS에서 시작된 린을 저자는 Startup에 맞는 방식으로 재구성해 냅니다.

핵심은 가정, 테스트, 측정, 방향전환의 4단계!!

"비전", "조종", "가속"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할수 있는 부분은 두번째, "조종"이라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에서 저자는 창업가의 아이디어와 그 비즈니스를 위해서 만들어낸 가정들을 테스트하고 실체적인 숫자로 측정하고 비즈니스를 고수할지 방향전환(pivot)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작은 단위로 반복적으로 이러한 프로세스를 수행하면 StartUp의 비즈니스는 진화하고 성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줍ㄴ다.

그렇다면 이제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여전히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지만, 이러한 기법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기법으로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창업가의 능력은 중요하죠.

언제 어떠한 결정을 할지는 전적으로 사람이 하는 일이고 린스타트업의 경영기업은 그 결정을 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뿐입니다.

여전히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인 "가속"에서는 이 의미를 좀 다르게 이야기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중요하다는 가정은 유능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이해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이 성장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이야기 하죠.

이책은 벤처업계에서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경영가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영과 린의 콜라보레이션

이 책은 경영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혁신기업의 딜레마(Innovator's Dillema)"와 제프리 무어의 "캐즘 마케팅(Chasm Marketting)"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그러한 개념들과도 연계해서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으로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이야기 했던 수많은 린개념들에서 부터 나온 논리들을 토대로 저자의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구요.

제 점수는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책이말로 지금까지 제가 읽었던 수많은 린 서적들과 경영 서적들의 끝판왕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군가 이 책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무조건 읽어봐라","완전 강추"라고 말해야 할듯하네요.^^

저자의 인터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15/2013021501248.html

린스타트업의 논란
http://blog.lawfully.kr/2012/12/rinseutateueobyi-hangye.html

PS) 국내에서 "린스타트업"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다른 책(Running Lean)이 있습니다.

이책의 저자도 "Running Lean"에 짧게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헷갈리지 말아야 합니다. 두책이 만들어낸 결과는 매우 다르니까요. 깊이도, 방향도,

PS2) 글에 대한 피드백 환영합니다. 좋은 피드백, 좋지 않은 피드백 모두 환영합니다. 피드백은 성장의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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