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애자일 방법론 중에 하나인 칸반 방법론에 대해서 소개하는 책입니다.
칸반이라고 하는 것이 매우 간단하고 단순하여 사실 설명할만한 것이 많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칸반의 그러한 특징을 스크럼과의 비교하였으며 칸반에 대한 사례 연구 항목을 한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칸반,스크럼,사례연구를 엮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은 150p가 되지 않는 적은 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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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애자일의 기본적인 정신이라던지 칸반의 기원이라던가 출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 아니고 어떻게 이용할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구요.
칸반이라는 것은 매우 적은 규칙을 갖고 있는 방법이기에 여러 부분에서 기존 방법론들에 비해서 여백이 많고
따라서 칸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론과 함께 사용하거나 여백으로 남아 있는 많은 부분을 스스로 메꿔가야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부분들을 보통 스크럼에서 사용하는 기법들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칸반 방법론 자체와 스크럼과 칸반이 차이점이 궁금한 분들에게 유용한 레퍼런스가 될듯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크럼은 신규 제품을 위한 프로젝트에 적용시에 잘 맞을것 같고 "칸반"은 유지보수를 위한 단계에 적용하면 잘 들어맞을 것 같은 내용입니다.
실제 책의 서두에서 그런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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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칸반의 어원을 설명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칸반이라는 용어는 일본어를 기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린이라는 독특한 생산방식을 적용한 토요타에서 사용하던 언어이고요. 한국말로 하면 간단히 "간판"입니다.
일반적으로 여러 생산 라인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앞 공정라인의 생산이 끝나면 그 물량을 받아서 뒤에서 처리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뒤공정을 앞공정의 계획에 따라가게되죠. 하지만 도요타에서는 뒷공정에서 앞공정으로 생산 요청을 해서 거꾸로 뒤에서 앞으로 계획이 전달됩니다. 이때 전달하게 될때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 묶음단위를 받아올 보관함과 요청량이 적힌 작은 판때기를 전달했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간판, 칸반입니다.
칸반은 S/W 프로세스로 넘어와서 도요타의 안돈을 차용한 정보방열판(?)-각 태스크또는 유저스토리의 진행상황을 표시하는 -과 함께 사용되게 되는데요. 스크럼 방법론의 일부로 사용되기도 하고 좀더 제약을 가진 "칸반 방법론"으로 독립적으로 방법론에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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