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나카 이쿠지로"은 유명한 경영학자로 지식창조이론을 소개하여 명성을 얻게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개발방법론입니다.
소프트웨어 산업과 연이 없던 "노나카 이쿠지로"는 "스크럼"을 통해서 소프트웨어 산업과 연결이 됩니다.
스크럼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는 여러 애자일 방법론 중에서 가장 널리 전파되어 있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는 상식으로 통하는 방법론이 되어 있습니다. 그 방법론을 사용하여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상관없이 말이죠.
하지만 스크럼이라는 단어가 "어떠한" 산업에 소개된 것은 소프트웨어 산업계가 아니라, 바로 노나카 이쿠지로에 의해서 일본 제조 산업을 해외에 소개하면서 입니다.
스크럼의 창시자인 "제프서덜랜드"는 노나카 이쿠지로의 80년대 저작물에서 이 단어를 차용하게 됩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방식과 노나카 이쿠지로가 소개한 기업들의 업을 수행하는 방식와의 유사점때문에 이 단어에 끌렸던 것이죠.
애자일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그리고 애자일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해서 사용한 제조 분야의 기업은 일본의 토요타 입니다. 그리고 이 토요타 방식은 "린"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제조분야 그리고, 린소프트웨어방법론이라는 이름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래서, 저또한 토요타가 애자일의 시작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토요타의 방식을 차용해서 미국의 소프트웨어 산업계에서 애자일을 만들었다고 말이죠.
하지만, 제 생각은 틀렸습니다. 제프 서덜랜드가 "스크럼"이라는 단어를 차용한 노나카 이쿠지로의 저작물에서 본래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토요타"가 아닌 일본의 다른 기업들이었고 이미 이러한 기업들은 애자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특징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이책은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스크럼과 애자일을 소개하는 초반부, 일본 기업의 성공사례를 보여주는 중반부, 스크럼의 기원과 주요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소개하는 후반부로 나뉘어져 있다. 후반부에서는 제프 서덜랜드와 노나카 이쿠지로 인터뷰를 통해 스크럼의 기원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으며 다른책과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이 후반부의 내용들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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