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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2015

짐 로허의 에너지 발전소



자기계발서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도통 일반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강요하듯이 쏟아내는 게 저는 불편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이책.. 자기계발서 더라고요.

그래서 읽기가 싫어졌는데 일주일에 한번하는 독서모임(의 탈을 쓴 등교전티타임 모임)에서 이책을 읽기로 해서 울며겨자 먹기로 읽었습니다.

이책은 자기 스스로의 에너지를 유지하는 법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컨설턴트인 저자가 컨설팅했던 수 많은 가람들의 성공사례를 모아두었습니다. 그사람들에게 저자는 운동을 해라. 긴장을 완전히 이완시키는 방법을 찾아서 수행해라. 위대한 삶의 목표를 세워라. 긍정의 의식을 만들어라. 등등의 조언을 하고 그들이 스스로 실천하면서 변화되었다고 말합니다.

이책에서 말하는 몇가지 방법들은 경영서적에 나온 내용 또는 다른 서적등에서 나온 것들과 연관지어 생각할수 있는 것들이라 어짜면 일반화시킬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방법들은 제가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해보였습니다.
얼마전부터 불편한것에 대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불편한것이 나쁜 것은 아니고 다만 익숙하지 않은 것뿐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익숙치 않은 것을 하는 것은 나의 생각/가치관을 넓히는 기회가 되리라는 생각이 도달했기때문입니다.

어쩌면 이책을 읽는 그자체가 불편함을 마주하는 상황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자주는 힘들겠지만 가끔은 불편한 책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제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이런 책을 읽고 감동먹고 실천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내 앞에 존재하고 있으니 도움안되는 이야기라고 언제까지나 부인하기 것도 답이 아닐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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