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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2013

고약한 문제, 합당한 해결


고약한 문제 합당한 해결

저자
피터 드그라스 지음
출판사
인사이트 | 2010-11-01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폭포수 모델로는 고약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소프트웨어 개발자...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책의 제목은 고약한 문제, 합당한 해결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옆에 작은 글귀가 있습니다. " 폭포수 모델의 한계와 애자일 인식의 뿌리"

애자일??

이 책에서 애자일이라는 단어는 언급되지 않습니다만. 어떠한 이유인지 책 표지에는 이런 문구가 떡하니 자리하고 있네요.

책 소개를 읽으면서 이 책이 현지에서 발간된것이 20년이 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만...

번역된것은 2년 전입니다.

20년이 넘은 책을 번역했다니 이책의 클래식의 반열에 올랐거나 최소한 역자는 현시대에도 가르침을 주는 무엇이 있으라고 본 모양입니다.

이 책의 앞부분은 현재 우리와 프로그래밍이라는 현재의 상태를 설명해주는데요. 20년 전 기준으로 쓰여지 내용이긴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 견주어 보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밍 자체는 크게 발전했지만 프로그래밍을 둘러싼 문화 - 다시 말하면 방법론, 개발 모델 등등 - 은 거의 변한것이 없기 때문일것입니다.

이 챕터의 요지는 우리가 S/W 공학이라고 부르며 과학이라고 말하는 것은 현재가 실상은 그렇지 않고 우리의 열망일 뿐이라는 것이죠. 소프트웨어 공학화, 과학화를 열망하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는 이야기 일것입니다.

폭포수??

다음챕터인 "폭포수 모델"으로 본격적인 내용을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부분 부터 이어지는 부분은 간단히 말하면 "폭포수 모델"의 한계와 이를 극복하고자 만들어진 수많은 모델들입니다.

폭포수 모델부터 시작해서 소용돌이 모델, 점진적인 모델, 나선형 모델 그리고 프로토타이핑, 즉각 모델, 그리고 여러 소규모 지지를 받고 있는 모델들을 소개합니다.

어디에도 애자일과 관련된 모델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즉각 모델(All-At-Once)로 번역된 모델이 애자일 모델에 가장 가깝습니다. 이부분에서 소개한 사시미/스크럼, 수갑채우기, 해킹 들의 모델들의 개념과 용어가 애자일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겠네요. 하지만 현시대에 애자일이라고 부분과 많은 부분이 상이함을 보여주네요.

이 책 표지의 작은 글귀들은 아마도 아래와 같은 이유때문에 붙여진듯 합니다.

폭포수 모델을 제외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대부분의 모델들은 그 모델이 폭포수의 확장이거나 전혀 다른 곳에서 연유한 방법이거나 동일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반복과 자기 조직화"인데요.

 바로 이런 개념들은 바로 현재 애자일 개발 방법론의 핵심적인 부분이죠.

 다른 방법들도 있어요!!

 아무튼, 결국 이 모든 방법론을 소개한 이유는 폭포수 모델이 나쁜 방법론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다른 방법론이 더욱 효과적일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며 폭포수 모델에 대한 맹신은 안된는 것,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다른 모델을 찾을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림과 도식을 번갈아 보아가면서 읽어야 하는 책은 머리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데요. 이책또한 그러해서 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만, 이해되는 부분에만 집중해도 책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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