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
이책은 기업에서의 수많은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 로저마틴은 기업은 어떠한 선택을 할때 여러가지 이유로 과거의 데이타를 바탕으로 하는 신뢰성을 중시하고
귀추논리로 이쓸어낸 미래를 이야기 하는 타당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타당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기업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지속경영을 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성과 타당성을 바탕으로 기업이 가진 지식은 단계를 밝아가며 발전하게 됩니다.
로저 마틴은 이 단계를 지식 생산 필터라고 이름지어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 지식 생산 필터는 미스터리를 경험규칙으로, 경험규칙을 알고리즘으로 규격화하게 됩니다.
이렇게 규격화 된 지식은 기업의 경영 원동력으로서 활용되는 것이죠.
이러한 방식으로 일하는 사고를 디자인적 사고라고 표현하고 있구요.
이런 디자인적 사고를 하는 경영진을 가진 기업으로 RIM, P&G, 태양의 서커스, 허먼 밀러, 애플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여러 기업들을 예로들어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기업 혁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다른 서적-혁신기업의 딜레마, 캐즘 마케팅- 들에 비해서 개념적인 설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의미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른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기술의 종류인 지속성 기술/와해성기술 등과 비슷한 개념으로서 신뢰성과 타당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단어들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찾는 것도 흥미로웠숩니다
마지막으로 S/W 산업의 프로세스에 대해서 지식생산필터를 적용해서 생각해봤습니다.
S/W 개발프로세스를 지식생산필터를 통해 만들어진 알고리즘이라고 가정한다면
S/W개발프로세스로 규격화되기 전의 경험규칙이 있을텐데요.
이런 경험규칙는 S/W 산업 선배님들이 의시적/무의식적으로 행하던 일련의 개발 방식일 것입니다.
그리고 경험규칙을 찾기 위해서 선배님들은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이방법/저방법 등을 쓰셔겠지요.
이것이 지식 생산필터에서 말하는 미스터리이구요.
현재 S/W 산업에는 여러가지 개발프로세스가 있습니다. 대표적인것이 워터폴 방식과 애자일 방식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지식생산필터에 대입해서 생각해 봤을때 워터폴 방식은 조금 이상합니다.
이것이 알고리즘이라고 한다면 경험규칙이 있어야 할텐데 제가 알기로는 이 방법은 공학자들에게서 만들어진 방식이지
S/W 산업 필드에서 만들어진 경험규칙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 않거든요.
오히려 애자일 방식이 이 지식생산필터를 거쳐서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요..
뭐 아무튼 이책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긴 하지만 추상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고 느껴져서 몸에 촥 와닿지는 않습니다.^^
아래는 책의 순서입니다.
Design Thinking 1
지식생산 필터: 세상을 바꾼 혁신의 동일한 경로
Design Thinking 2
신뢰성의 덫: 무엇이 창조적 혁신을 막는가
Design Thinking 3
디자인 씽킹: 디자이너처럼 사고하라
Design Thinking 4
생각 3.0 : 생각의 밸런스를 맞춰라
Design Thinking 5
디자인 워크: 비즈니스를 디자인하라
Design Thinking 6
3D 기업의 조건: 논리와 창조의 균형
Design Thinking 7
세계 최고의 혁신가들: 아이디어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바꾸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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