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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2015

디자인에 집중하라

IDEO의 CEO인 팀 브라운의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싱킹의 정의가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의도로 책을 읽었습니다.

그 동안 주위에서 디자인싱킹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확실하게 이야기해주는 분은 없었어요.

그래서 책을 집에 들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아뿔사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이 순간에도 여전히 그 질문을 하게 됩니다.

"디자인 싱킹"이란 무엇인가?


100점 짜리 답은 아니지만 제가 얻은 것은 디자인 씽킹은 "디자이너처럼 사고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경영학자나 문제 해결을 위한 공학자가 아니라 디자이너처럼 사고하는 것이 디자인 씽킹입니다.


모호합니다.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는 것이라니...

디자이너들은 어떤 논리적인 순서에 따라 생각하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통찰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체험을 해보거나, 누군가를 만나 질문하고, 직접 그 사람이 되어 봅니다.

그리고 만들어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만듭니다.


이것이 "디자인씽킹"입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파괴적 혁신", "적정(중간)기술" 등등


그중에서도 "복잡계"라는 단어를 통해 디자인싱킹이라는 단어를 해석해봅니다.

충분히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는 점진적인 방식으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면 늦는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약간은 뜬금없는 비과학적, 비통계적으로 보이는 디자인 씽킹이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제의 답을 잊고 새로운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 그리고 그곳에서 본질과 가까이 호흡하는것,

이것이 제가 생각해낸 "디자인씽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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