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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2015

더 골



이 책은 적자에 허덕이며 3개월안에 극적인 개선을 이뤄야하는 유니코사의 공장을 배경으로 공장장인 알렉스를 주인공으로 하려 혁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바로 제약이론을 설명하기 위해서 말이죠. 논리적으로 그들의 제약이론 나무랄데가 없고 제조업에서 그들의 방식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다만 린생산시스템이 더욱 마음에 들기는 합니다만..큰 관점에서는 두개의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이해가 되네요)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의 위 문구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알렉스는 "무엇을 변회 시켜야 하는지 알고","어떻게 변화 시켜야 하는지도 알고" 그렇게 변화시켰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어떻게 변화를 일으켰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책을 통해서 명쾌한 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이책에서 변화의 시작을 일으킨 것은 시장상황과 빌피치였습니다. 시작은 거기서부터였습니다. 알렉스는 변화를 촉발시키지 못했습니다. 변화해야 한다는 전제에 대답했을 뿐입니다. 변화 촉발자에 대한 의견을 책의 의견으로 양보하더라도 문제는 그 변화의 시작이 네거티브한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네거티브한 방식으로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일으킬수 없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낼수 없습니다. 지속적인 변화가 없는 고착화된 방식으로는 구성원들이 잠재력을 이끌수 낼수 없고 구성원 개인의 성장과 성취도 이룰수 없습니다.

기업의 목표가 돈을 버는 것이라는 이책이 가정이 맞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목표가 그보다 큰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면 부족해보입니다.
이책이 아쉬운 이유입니다. 제가 너무 이상적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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